“서울 아파트 매매가 23주째 하락…대출규제 등으로 수요 위축”

입력 2019-04-18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동향, 서울 아파트 매매가 0.06%↓·전세가 0.04%↓

(자료출처=한국감정원)
(자료출처=한국감정원)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23주째 하락했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하락했다. 지난주 마이너스(-)0.07%보다 하락폭을 소폭 축소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0.07%에서 -0.08%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수요심리 위축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규제, 보유세 부담, 전세가 하락 등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분석이다.

강북구는 0.04% 하락했다. 용산구(-0.10%)는 서빙고, 이촌동 재건축 위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노원구(-0.06%)는 중계, 상계, 월계동 재건축 위주로 가격이 내려갔다. 성동구(-0.04%)는 하왕십리, 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남구는 0.08% 하락했다. 9ㆍ13대책 이후 하락폭이 컸던 일부 랜드마크 단지는 저가 급매물이 소화되며 상승했으나 추격매수는 없고, 대다수 단지는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갔다. 양천구(-0.14%)는 신시가지 등 자치구 전반적으로, 동작구(-0.10%)는 작년 4분기 신축 입주가 있었던 흑석ㆍ상도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는 0.12% 하락해 전주(-0.09%)보다 낙폭이 컸다. 평택시(-0.34%), 광명시(-0.76%)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인천은 보합에서 0.03% 상승으로 전환했다. 계양구(0.26%)는 제3기 신도시 개발 기대감과 산업단지(서운일반산업단지 등) 입주에 따른 수요 증가로, 부평구(0.09%)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청천동)에서 상승했다. 중(-0.15%)ㆍ연수구(-0.13%) 등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방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하락했다. 대구는 보합세를 보였는데 중(0.12%)ㆍ남구(0.11%)는 정비사업 호재 등으로, 서구(+0.08%)는 평리재정비 촉진사업 이주수요로 인근 지역에서 상승했다. 달서구(-0.06%)는 선호도 낮은 노후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부산은 0.08% 하락했다. 사상구(-0.25%)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강서(-0.14%)ㆍ동래구(-0.07%) 등은 누적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동구(0.07%)는 개발(북항 2단계 재개발) 기대감으로, 남구(0.01%)는 그간 낙폭이 컸던 용호동 일부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 밖에 서울의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 하락했다. 전주(-0.06%)보다 하락폭을 좁혔다. 정비사업 이주수요 유무, 신규 입주물량 및 입지여건 등에 따라 같은 구 내에서도 단지별로 차별화 양상을 보였다. 신축단지 전세매물이 다소 소화되고 이달 이후 서울 내 신규 입주물량이 감소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을 축소했다. 강북, 강남 모두 0.04%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