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회계법인 감사위원회포럼, 첫 정기포럼 개최

입력 2019-04-18 13:37 수정 2019-04-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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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감사 및 감사위원을 위한 제1회 정기 포럼에서 박정훈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정책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일회계법인)
▲1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감사 및 감사위원을 위한 제1회 정기 포럼에서 박정훈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정책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일회계법인)

지난해 4대 회계법인(삼일, 삼정, 안진, 한영)이 출범시킨 사단법인 감사위원회포럼의 첫 정기 행사가 1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100여 명의 감사 및 감사위원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삼일회계법인에 따르면 이날 포럼에서 박정훈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정책관은 “올해 주주총회의 화두는 경영투명성”이었다고 밝히며 변화하는 재무보고 환경하에서 내부감사기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부감사기구가 외부감사인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회계 이슈를 공유하고 적시에 조치를 취함으로써 자본시장의 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이러한 변화의 시점에 감사위원회포럼이 가치 있는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감사(위원)의 법적 책임과 권한’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홍기 교수는 주식회사 기관 사이의 권한 분배와 최근 들어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감사(위원)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을 판례와 함께 소개했다.

김 교수는 감사(위원)의 독립성은 물론 복잡해지는 경제 상황을 고려해 전문성 확보도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감사위원회 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감사 업무를 뒷받침할 독자적인 지원 조직이나 인력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법적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삼일회계법인 오기원 파트너가 감사위원회와 외부감사에 대해 설명하며 재무보고와 내부회계관리제도에 있어 경영진, 감사위원회 및 외부감사인의 책임을 비교하고 실무에서 필요한 변화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감사위원회와 외부감사인 간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항목들을 소개하고 “재무보고 환경 변화의 중심에 감사위원회가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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