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다음주(22~26일) 코스피 예상밴드를 2180~2260선으로 제시했다.
19일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주간 상승 요인으로 △글로벌 정책 효과 기대 △하반기 경기 소순환 사이클의 턴어라운드 △하반기 반도체 업황 개선 등을 꼽았다. 또 하락 요인으로는 한국 기업 실적 둔화와 밸류에이션 부담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다음주 한국은 1분기 어닝 시즌 피크가 될 것”이라며 “관건은 주요 반도체 기업의 실적인데 1분기 보다는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김 연구원은 “유럽 소비자기대지수와 독일 기업체감 지수가 양호하게 발표될 경우 유럽 경기 센티먼트(주가심리) 개선에 대한 기대감 확대가 예상된다”며 “중국 일대일로 포럼에 러시아도 포럼에 참석할 계획이어서 러시아와 북한의 정상회담 가능성도 보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스피는 연속 상승 후 차익실현 욕구도 강화되고 있다”며 “실적 우려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지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지만 하반기 글로벌 경기개선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