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동해 54km해상서 4.3 지진 발생…올들어 가장 큰 규모

입력 2019-04-19 14: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해 북동쪽 지진 발생 지역 (출처=기상청)
▲동해 북동쪽 지진 발생 지역 (출처=기상청)

강원도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16분43초경 강원 동해시 북동쪽 54km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은 북위 37.88도, 동경 129.54도다. 진원의 깊이는 32km다.

지진이 발생하고 20여분이 지난 오전 11시40분까지 지진을 느꼈다고 신고한 ‘유감 신고’는 강원도 95건, 경기도 10건, 서울ㆍ충북 각각 9건, 경북 7건, 대전 3건, 인천 2건 등 총 135건이다.

특히 강원도에서는 최대진도4가 감지됐다.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이다.

경북에서는 3(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느끼고 정지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경기ㆍ충북에서는 2(조용한 상황 또는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수준)가 관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은 북북서-남남동 방향의 역단층 운동 때문에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진은 1978년 관측 시작 이래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중 28위 규모다. 가장 큰 규모는 2017년 11월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역에서 일어난 5.4다. 반경 50km 이내 동해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는 1978년 이후 25번째다.

앞서 약 2개월 전인 2월10일 포항 해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일어나기도 했다. 당시에는 낮 12시53분38초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해 경북·울산에 최대진도3, 강원·경남·대구·부산에 최대진도2가 감지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ㆍ경기ㆍ강원 대설특보…출근길 시민 '미끌'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02,000
    • -0.83%
    • 이더리움
    • 4,657,000
    • -2.16%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0.36%
    • 리플
    • 1,955
    • -0.71%
    • 솔라나
    • 323,000
    • -1.19%
    • 에이다
    • 1,340
    • +1.52%
    • 이오스
    • 1,108
    • -0.89%
    • 트론
    • 271
    • -0.73%
    • 스텔라루멘
    • 612
    • -9.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50
    • -1.23%
    • 체인링크
    • 24,190
    • -0.25%
    • 샌드박스
    • 854
    • -12.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