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금감원장 "금융시장 모니터링 강화할 것"

입력 2008-07-14 15:42 수정 2008-07-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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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이후 불안 지속 신속한 대응 시스템 구축 강조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14일 "서브프라임 사태이후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이 지속되고 하반기에도 어려움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해외시장을 포함한 금융시장의 모니터링 강화, 신속한 상황 파악 및 신속한 보고, 신속한 대응 시스템 구축 등 위기·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금감원장은 이날 열린 주례임원회의에서 "국내외 금융시장이 불안한 현재 상황에서는 그 어느때보다 금융회사의 건전성 유지와 시장규율 및 질서 확립 등 감독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원장은 "또한 금융불안 시기에는 시장질서 확립이 중요하다"며 "주식시장 변동 심화에 따른 불공정거래 등 질서문란 가능성에 대비해 거래소·검찰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강화 및 신속한 상황 파악 및 대처를 통해 소액주주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감독˙검사현장에서 시장˙고객친화적인 방식으로 검사하겠지만 친화적이라는 것은 자세와 태도를 부드럽게 하고 금융회사 및 시장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지 법규 위반 등 시장 질서 문란행위에 대해 느슨하게 대응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시장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원장직속의 변화추진기획단을 설치하고 변화를 추진중이나 시장, 언론 등의 여론을 보면 아직 금감원의 뚜렷한 변화를 찾아보기 어렵다라는 의견이 다수"라며 "이같은 비판에는 본부장부터 팀장에 이르는 간부들의 변화에 대한 자세와 마인드에 문제라는 지적이 있으므로 변화추진기획단 및 각 본부는 변화추진 과제에 대해 실행계획을 작성해 정기적으로 간부회의에서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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