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5월 말 일본 국빈 방문...새 일왕 만난다

입력 2019-04-19 15: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다음 달 말 국빈으로 초대하기로 했다고 NHK가 19일 보도했다. 예정대로라면 트럼프 대통령은 새 일왕을 만나는 첫 외국 정상이 된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5월 25일부터 28일까지의 일정으로 일본에 초대하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일 중 아베 신조 총리와의 정상회담 외에 새 일왕을 만나 궁중 만찬을 함께 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약 1년 반 만으로, 미일 양국 정부는 일본 전통 스포츠인 스모 관람과 골프 등의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7일 미국 워싱턴에서, 그리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6월에 다시 일본에서 만나 회담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미일 정상회담은 3개월 연속 이뤄지는 셈이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가 미국을 가고, 5월에 트럼프 대통령을 ‘레이와(令和)’ 시대 첫 국빈으로 맞이하는 것은 미일 동맹의 확고한 유대감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미일 간 글로벌한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8월에 중도 퇴위 의향을 밝힌 아키히토(明仁) 현 일왕은 이달 30일 퇴위하고, 다음 날인 5월 1일에 아들 나루히토(德仁) 왕세자가 즉위한다. 이에 따라 연호는 현 헤이세이(平成)에서 레이와(令和)로 바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32,000
    • -0.05%
    • 이더리움
    • 4,730,000
    • +2.23%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3.77%
    • 리플
    • 2,013
    • -5.71%
    • 솔라나
    • 354,400
    • -1.34%
    • 에이다
    • 1,468
    • -2.72%
    • 이오스
    • 1,156
    • +8.75%
    • 트론
    • 298
    • +3.11%
    • 스텔라루멘
    • 779
    • +30.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650
    • -0.2%
    • 체인링크
    • 24,640
    • +5.39%
    • 샌드박스
    • 884
    • +6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