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스피커를 통해 학령기 아동 대상 콘텐츠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NHN에듀가 운영하는 초ㆍ중ㆍ고 모바일 알림장 서비스 ‘아이엠스쿨’과의 제휴를 통해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알림장 확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이엠스쿨에서 구독중인 학급 알림장이 있는 경우, 클로바가 탑재된 스마트스피커(WAVE, 프렌즈, 프렌즈 미니, 프렌즈+, 프렌즈미니+) 이용자들은 클로바 앱 ‘설정’ 메뉴에서 아이엠스쿨 계정을 연동해 ‘클로바,오늘 (아이 이름) 알림장 알려줘’와 같은 명령어를 통해 자녀의 알림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클로바앱 ‘키즈’ 설정을 통해 다수의 자녀를 등록하면 아이 별로 따로 알림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알림장 알람 기능을 설정해 매일 특정 시간에 알림장을 음성으로 전달받는 것도 가능하다.
네이버는 이번 기능이 지난 3월부터 제공해 온 ‘급식 정보’와 같이 아이의 학교 생활에 대한 접근성을 한층 높여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앞으로도 클로바를 통해 접할 수 있는 학령기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현재 제공하고 있는 약 2,500개의 동요와 약 4000여 개의 동화에 더해, 앞으로는 교과서 기반 콘텐츠 및 학령기 아이들이 즐겨찾는 퀴즈 형식의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더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