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기업 100곳, 전문무역상사로 육성…무역협회-OKTA MOU

입력 2019-04-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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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기업을 전문무역상사로 육성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가 손잡았다.

한국무역협회와 OKTA는 22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 센터에서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두 협회는 MOU에서 한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바이어 발굴과 판로 확보, 수출 대행 업무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무협은 2021년까지 OKTA의 우수 회원사 100곳 이상을 선발해 수출초보기업의 수출 업무를 대행할 전문무역상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달 1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전략조정회의를 열고 해외동포기업의 네트워크를 수출 역량 강화에 활용하기 위해 전문무역상사 지정 요건을 완화하고 무역보험 등 지원도 강화했다.

산업부 측은 이번 MOU에 관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세계곳곳에서 활약중인 OKTA 회원사를 통해 보다 수월하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여 약 17억 달러의 수출기대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산업부는 OKTA 회원사 등 전문무역상사와 국내 제조업 기업을 연결하기 위한 수출상담회도 열었다. 상담회에는 전문무역상사 30여 곳과 국내 제조업 기업 150여 곳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이 같은 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지난해보다 더 자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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