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류현진 (연합뉴스)
류현진(32·LA 다저스)이 부상 복귀전에서 크리스티안 옐리치(32·밀워키 브루어스)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고 시즌 첫 패배를 맞봤다.
류현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의 3분의 2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으며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밀워키 간판타자 옐리치에게만 3회와 6회 연타석으로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안타 6개, 볼넷 1개를 내줬다. 류현진은 0-2로 뒤진 6회 2사 1, 2루에서 강판했고, 구원 투수 딜런 플로로가 추가 점수를 주지 않아 류현진의 자책점도 2점에 머물렀다.
이후 다저스는 7회 말 라이언 브론에게 3점 홈런을 내주면서 0-5로 패배했다.
류현진은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왼쪽 사타구니 근육 통증으로 2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류현진은 재활 등판을 거치지 않고 12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지만, 안정적인 투구를 뽐내 부상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이날 경기로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3.1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