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사내벤처 1호 기업이 만든 유아용품 첫선

입력 2019-04-22 09:08 수정 2019-04-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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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디포베베의 로맘스 기저귀(사진제공=롯데홈쇼핑)
▲대디포베베의 로맘스 기저귀(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사내벤처 1호 기업이 만든 유아용품의 첫선을 보인다.

롯데홈쇼핑은 22일 사내벤처 기업인 ‘대디포베베’의 ‘로맘스 기저귀’를 판매한다.

대디포베베는 2016년 롯데그룹 사내벤처 공모전에서 당시 롯데홈쇼핑 직원이던 전영석 대표가 ‘홀딩 밴드형 기저귀’라는 아이디어로 대상을 수상하며 창업한 기업이다.

해당 제품은 바지를 벗기지 않아도 되는 밴드형과 입히기 쉬운 팬티형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아기가 서 있는 상태에서 편리하게 기저귀를 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디포베베는 롯데그룹 창업지원 기관인 롯데 엑셀러레이터와 롯데홈쇼핑으로부터 사무공간, 스타트업 멘토링 프로그램, 인건비 등을 지원받아 이번에 첫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22일 발매하는 ‘로맘스 에코슬림 기저귀(4만 원대)’는 롯데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뿐만 아니라 엘롯데, 롯데닷컴, 파스퇴르몰 등 롯데 계열사 온라인몰을 통해 동시에 판매된다.

대디포베베 전영석 대표는 “롯데그룹의 사내벤처 1호 기업 타이틀로 처음 출시되는 상품인 만큼 감회가 남다르고 책임감도 따른다”며 “영유아를 둔 같은 부모의 입장에서 안전성과 편의성 등 요구에 부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 3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신성빈 기획부문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상품의 사업화 과정을 꾸준히 지원한 결과 ‘대디포베베’의 첫 상품을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대디포베베’를 성공사례로 삼아 앞으로 임직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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