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보툴리눔톡신 ‘메디톡신’ 멕시코 출시…”3년 내 점유율 40% 목표”

입력 2019-04-22 09:40 수정 2019-04-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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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메디톡스)
(사진제공=메디톡스)

메디톡스가 브라질에 이어 멕시코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멕시코 수출명 아세블록)’을 중남미 주요 시장 멕시코에서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멕시코는 중남미 피부미용 시장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최근 3년간 매년 12%씩 성장하며 2018년 기준 약 300억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멕시코 진출을 위해 현지 업체 투에이투엠 엔터프라이즈와 파트너 계약을 맺은 메디톡스는 먼저 진출한 브라질 시장에서 점유율 40%에 다가서며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K팝의 인기 등 중남미 국가의 한류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높아지며 멕시코 시장에 출시되는 메디톡신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품 론칭에 앞서 멕시코 과나후아토에서 진행된 멕시코 국제 성형외과 학회에서는 메디톡신과 함께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강연을 진행했으며, 현지 전문가 300여 명이 모였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2016년 멕시코 시장에 론칭한 뉴라미스를 통해 멕시코 피부미용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했다”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메디톡신의 빠른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 멕시코 피부미용시장에서 3년 내 4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톡스는 2022년 글로벌 바이오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선진 시장 진출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미국과 유럽 진출을 위해 2013년 앨러간에 기술 수출된 ‘이노톡스’의 미국 임상 3상이 지난해 말 시작됐으며,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메디톡신은 올 상반기 시판 허가 승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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