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BS '선데이 모닝', 방탄소년단과의 인터뷰서 '동해→일본해 표기' 논란

입력 2019-04-22 10:31 수정 2019-04-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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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BS 방송 캡처)
(출처=CBS 방송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출연한 미국 CBS '선데이 모닝'에서 한국의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CBS '선데이 모닝' 측은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BTS, the Korean pop sensation(방탄소년단, 케이팝 센세이션)'이라는 제목으로 8분 2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선데이모닝'은 이날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 신드롬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그러면서 '군대' 문제에 대해 솔직한 질문을 던졌다.

세스 도안은 "방탄소년단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나"라며 멤버들의 군 입대 시기에 대해 물었다.

가장 맏형인 진은 "한국인으로서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나라가 부른다면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해체 문제와 관련해서 질문이 오자 정국은 "미리 생각하고 싶지 않다. 지금 잘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RM은 "그게 답인 것 같다. 그저 지금 이 순간을 즐길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자료화면이 나가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국을 대표하는 그룹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전 세계 아미들에게 잘못된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

한국 팬들은 "방탄은 한국 가수이다", "K팝 가수를 불러 놓고 잘못된 표기로 다른 나라 아미들에게 잘못된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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