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강원랜드에 대해 경기 방어주인 동시에 잠재 성장주로 약세장에서 선택 가능한 대표적인 대안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남옥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소비경기 침체기에도 실적의 안정성으로 인해 경기 방어주로 주목 받을 것"이라며 "또한 올해 들어 해외 카지노 진출 추진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하반기 이후 국내 카지노 테이블 증설이 긍정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높아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올 하반기 이후 실적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라며 "슬롯머신 교체와 카지노에 대한 추과수요 지속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돼 소비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는 타 내수업체와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그는 "강원랜드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이 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한 2804억원, 영업이익은 15.5% 증가한 1183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