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테렉 및 KPPF와의 협약 체결은 문재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순방 중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 기회 발판을 마련하고 기존 진출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와 사업 환경 개선 지원을 위해 열린 한ㆍ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 행사 중 이뤄졌다.
바이테렉은 카자흐스탄의 공공정책을 실행하고 전략 2050 목표를 달성해 지속 가능한 경제개발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카자흐스탄개발은행, 카자흐스탄수출보증공사, 바이테렉개발공사 등을 산하기관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KPPF는 바이테렉의 산하기관 중 하나로 카자스흐탄 정부의 PPP사업에 대한 자문과 민간의 투자유치를 수행하고 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프라 관련 정책과 사업 정보 공유 △타당성 조사, 마스터플랜 수립 등 공동 수행 △주택건설과 공공주택 보급 관련 정보 공유 △카자흐스탄 내 인프라 PPP사업 발굴과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 등에 대한 협력에 합의했다. KIND는 앞으로 카자흐스탄의 PPP사업 개발을 돕고 우리 기업의 참여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산업진흥원, RCHD 및 PPP 센터와의 협약 체결식은 두 나라 보건부 간 보건의료 협력 행사에서 이뤄졌으며, 문재인 대통령 수행차 현지를 방문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카자흐스탄 보건부 장관인 옐잔 아마타예비치 비르타노프(Elzhan Amatayevich Birtanov) 장관도 함께 배석해 정부 차원의 지원 의사를 밝혔다.
RCHD는 보건정책연구와 수행, 보건의료 현대화를 위해 2011년 2개 기관을 통합 출범한 카자흐스탄 보건부 산하기관으로서 보건 PPP 분야에서는 5개 국립 의대병원의 PPP사업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PPP 센터는 2015년 설립돼 PPP사업화 연구, 투자유치 및 카자흐스탄 내 PPP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네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카자흐스탄 보건 PPP 관련 정책 공유 △카자흐스탄 내 보건 PPP사업 투자기회 발굴과 사업성 향상 방안 공동연구 등에 대한 협력에 합의했으며, KIND는 이번 업무협약을 발판 삼아 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카자흐스탄 보건 PPP사업을 주도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허경구 KIND 사장은 “이번 2건의 협약 체결은 양국의 PPP 및 보건산업 전문기관이 함께 협력해 나간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카자흐스탄 PPP사업 정보 제공과 적극적인 사업 발굴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에 앞장서고, 보건분야 PPP사업에서는 의료기술, 장비, 제약 등의 해외 진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