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1분기 영업익 전망치, 연초보다 30% 하향 조정

입력 2019-04-24 0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의 주요 상장사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연초보다 30% 넘게 하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전망치가 있는 상장사 136곳의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23조7029억 원이다.

이는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에 대한 연초 전망치인 35조4463억 원 보다 33.1% 하향 조정된 수치다. 또 지난해 1분기 실적과 비교해도 36.4%나 감소했다.

이들 상장사의 1분기 매출액 추정치도 348조299억 원으로 연초 전망치보다 4.8% 줄어들었다.

기업별로 보면 136곳의 76.5%인 104곳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연초대비 줄었다.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1분기 영업이익 잠정치는 6조2000억 원으로 연초 전망치인 12조3154억 원보다 49.7%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도 60.4% 줄어든 수준이다.

SK하이닉스도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연초보다 62.7% 하향 조정된 1조487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시 지난해 1분기보다 65.9%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도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7702억 원으로 연초보다 15.0% 하향 조정됐다. 이밖에 △POSCO(-11.5%) △SK이노베이션(-52.4%) △LG화학(-40.2%) △S-Oil (-36.1%) △현대제철(-30.4%) △이마트(-10.1%) △롯데쇼핑(-15.7%) 등도 감소폭이 큰 편이었다.

또한 △롯데케미칼(-31.1%) △삼성전기(-43.1%) △NAVER(-13.6%) △만도(-35.8%), △카카오(-34.9%) △넷마블(-41.2%) △하이트진로(-37.2%) 등도 연초보다 전망치가 크게 낮아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00,000
    • -2.62%
    • 이더리움
    • 4,583,000
    • -3.82%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3.3%
    • 리플
    • 1,846
    • -12.26%
    • 솔라나
    • 342,200
    • -4.39%
    • 에이다
    • 1,334
    • -10.23%
    • 이오스
    • 1,115
    • +4.01%
    • 트론
    • 283
    • -5.03%
    • 스텔라루멘
    • 661
    • -8.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00
    • -5.56%
    • 체인링크
    • 23,120
    • -6.43%
    • 샌드박스
    • 791
    • +3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