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카지노 3사(강원랜드·파라다이스·GKL)가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24일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카지노 3사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 △강원랜드 1275억 원 △파라다이스 -130억 원 △GKL 15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강원랜드는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수치이며, 파라다이스는 적자전환, GKL은 50.0% 줄어들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시장 일부에서 얘기했던 우려와는 다르게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파라다이스는 비용 증가 및 매출의 정체로 기존 추정치 대비 낮아졌고 GKL은 비용 증가보다 매출 감소 효과가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3사 모두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2분기 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강원랜드는 4월부터 영업시간 단축 기저효과로 매출 성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1분기에 파라다이스시티 1-2차 오픈이 마무리되면서 비용이 증가했는데 이제부터 매출이 오르면 결국 2020년 1분기 쯤 흑자전환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GKL에 대해서는 “3월부터는 프로모션 감소, 비용 통제, 매출 증가 흐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해도 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