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3명 중 1명 "주휴수당 못 받았다"

입력 2019-04-24 0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알바천국)
(사진제공=알바천국)

최저임금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인상됐지만, 노동 권익 사각지대는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생 6명 중 1명은 올해 최저임금 8350원 미만의 시급을 받았으며, 아르바이트생 3명 중 1명은 주휴수당을 받은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대한민국 대표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청소년근로권익센터와 함께 지난달 22일부터 4일까지 올해 1~3월 사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전국 회원 740명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24일 설문 결과에 따르면 아르바이트생 2명 중에 1명은 쪼개기 알바(주 15시간 미만 근무)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1주일 평균 근무시간에는 2명 중 1명(53%)이 ‘15시간 미만’이라고 답했으며, 이어 △20시간~35시간(18.1%) △15시간~19시간(15.9%) △36시간~40시간(13%) 순으로 답했다.

특히 ‘주 15시간 미만 근무’를 한다고 답한 응답자의 1주일 평균 근무일수를 봤을 때, ‘주 2일 근무’ 응답자의 비율이 32.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주 5일(20.2%) △주 3일(15%) △그때 그때 다름(14.3%) △주 4일(6.4%) △주 1일(5.4%) △주 6일 (3.8%) △매일(2.5%) 순으로 많았다.

아르바이트생 6명 중 1명(17.6%)은 '최저임금 8350원 미만'의 시급을 받고 근무했으며, △최저임금 8350원(63.5%) △최저임금 8350원 초과(18.9%) 의 시급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특히 '최저임금 8350원 미만'의 시급을 받았다고 답한 응답자의 근무지 상시 근로자 수를 봤을 때, ‘5인 미만 근무지’ 응답자의 비율이 6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5인 이상~10인 미만 근무지(30%) △10인 이상~30인 미만 근무지(3.8%) △30인 이상 근무지(2.3%) 순으로 많았다.

주휴수당 수령 요건을 갖췄음에도 주휴수당을 받은 아르바이트생은 소수에 불과했다. 4주간을 평균해 1주 15시간 이상 일하는 아르바이트생 348명 중 주휴수당을 받은 사람의 응답 비율은 38.2%에 그쳤다.

근로기준법 제55조에 따르면 1주일에 15시간 이상 일하고, 소정의 근로일수를 개근한 경우, 앞으로도 계속 근로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는 경우, 아르바이트생일지라도 1일의 유급 주휴일을 주는데, 유급 주휴일에 받는 돈이 주휴수당이다.

각 연령/상태별 “주휴수당을 받았다”라고 답한 응답 비율은 △만 19세 이상 성인(45.7%) △만 19세 이상 대학생(37.4%) △만 15세~18세 학교에 다니지 않음(8.6%) △만 15세~18세 학교에 다님(8.3%) 순으로 높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04,000
    • -1.1%
    • 이더리움
    • 4,719,000
    • +2.63%
    • 비트코인 캐시
    • 709,000
    • +4.96%
    • 리플
    • 2,040
    • -0.68%
    • 솔라나
    • 355,600
    • +0.25%
    • 에이다
    • 1,465
    • +9.49%
    • 이오스
    • 1,066
    • +8.66%
    • 트론
    • 296
    • +6.09%
    • 스텔라루멘
    • 675
    • +60.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50
    • +4.57%
    • 체인링크
    • 24,150
    • +12.12%
    • 샌드박스
    • 576
    • +16.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