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경남성남·안산 등 청년주거·일자리 연계형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6곳 선정

입력 2019-04-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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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형 주거클러스터 공모 선정지구 개요(자료=국토교통부)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공모 선정지구 개요(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청년층의 일자리와 연계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 지자체 공모를 통해 후보지 총 6곳 1170호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이란 창업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ㆍ지원시설과 연계된 창업지원주택, 지자체별 전략 산업 육성을 위해 해당 산업 종사자에게 공급하는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과 같은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후보지는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 5곳과 창업지원주택 1곳으로 사업 가능성과 입지 여건 등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거쳐 선정됐다.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 중 성남위례, 천안역세권 등 4곳은 ITㆍBIO 등의 전략 산업 종사자에게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일자리허브센터ㆍ인큐베이팅센터 등과 연계되며, 진주상평공단은 항공우주시험센터ㆍ항공전자기술센터 등 항공 R&D 클러스터와 연계된다.

창업지원주택인 안산고잔은 입지가 우수하며 창업지원센터ㆍ청년창업큐브ㆍ창업보육센터 등 창업지원시설과 연계돼 청년 창업가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토부는 청년층의 일자리와 연계한 맞춤형 주거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10월까지 지자체(공사 포함)를 대상으로 2019년 1차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 공모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와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 후보지를 제안 받고, 제안지구는 종합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다.

소호형 주거클러스터와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 사업에 선정되면 행복주택에 대해서는 재정, 기금을 지원받으므로 지자체는 적은 비용 부담으로도 지역 내 행복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지자체는 지역창업가ㆍ중소기업 근로자 등 여건에 맞는 인재에게 행복주택을 100% 우선 공급할 수 있어 지역산업 발전과 청년층 일자리 창출, 주거안정 모두에 기여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후보지 선정을 포함하면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은 전국 23곳에서 추진 중으로, 올해는 판교2밸리 등 창업지원주택 5곳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해 청년 창업가에게 공급할 예정이다”며 “지역 내 청년 일자리와 주거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은 지자체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와 지역전략산업 종사자의 수요에도 부합하므로 지자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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