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채용 시 고려사항 TOP3…"근무태도, 업무능력, 병역문제 순"

입력 2019-04-24 09:44 수정 2019-04-24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졸자 채용 시 인사담당자의 고려사항 1위는 ‘근무태도’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기업 인사담당자 393명을 대상으로 ‘고졸 채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4일 발표했다.

인사담당자 절반이 ‘고졸자를 채용할 때 직장 근무태도를 가장 고려한다(48.2%, 복수 응답 가능)’고 답했고 ‘업무 능력(22.2%)’, ‘입사 후 병역 문제(21.4%)’, ‘대졸 동료 및 선배 사원들과의 융화(6.8%)’, ‘임금/근로조건 등 고졸 채용으로 대졸 직원들이 느끼는 역차별(1.5%)’ 순이었다.

‘고졸과 대졸의 임금 격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임금 격차가 필요하다(67.2%)’는 답변이 ‘임금 격차가 필요하지 않다(32.8%)’ 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임금 격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실제 업무 능력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45.1%)’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학창시절에 노력한 만큼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36.4%)’, ‘학창시절도 일종의 사회 경력이기 때문에(11.7%)’, ‘다른 기업들의 경우 학력에 따라 임금 차이를 두고 있기 때문에(6.4%)’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로는 ‘업무 분야에 따라 임금 차이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반대로 ‘임금 격차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묻자 응답자의 58.1%가 ‘학력보다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학력 기준이 아닌 업무 내용 및 강도 등에 따라 달라져야 하기 때문에’ 35.7%, ‘학력별이 아닌 신입/경력별 급여가 정해져있어서’ 4.7%, ‘실제 업무 능력에서 차이가 없어서’ 1.6%였다.

인사담당자의 44.3%는 ‘고졸 학력이 직장 생활을 하는 데 있어 약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는데 그 이유로 ‘승진 및 직급상의 제약이 있어서(43.1%)’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직종 선택이나 이직에 제약이 많아서’ 31.6%, ‘능력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할 때가 있어서’ 25.3%로 나타났다.

귀사 고졸 직원과 대졸 직원의 임금 격차에 대해 물었다. ‘심하지 않은 편’이라는 답변이 57.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전혀 없다’는 의견도 22.7%로 나타났다. ‘심한 편이다’ 17.1%, ‘매우 크다’ 3.1%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22,000
    • -2.43%
    • 이더리움
    • 4,580,000
    • -3.94%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2.74%
    • 리플
    • 1,838
    • -10.86%
    • 솔라나
    • 341,700
    • -4.12%
    • 에이다
    • 1,331
    • -10.07%
    • 이오스
    • 1,111
    • +3.83%
    • 트론
    • 282
    • -5.37%
    • 스텔라루멘
    • 654
    • -1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50
    • -5.92%
    • 체인링크
    • 23,030
    • -6.34%
    • 샌드박스
    • 777
    • +32.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