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중 세븐포인투 등 다단계판매사 6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3월 기간 동안 다단계판매사인 세븐포인투, 셀레스트코리아, 큐사이언코리아 등 3곳이 폐업했으며 디제이넷, 아바, 모태로 등 3곳이 직권말소됐다.
같은 기간 씨엔파이너스, 매니스, 에이뉴힐, 제이에프씨글로벌, 한국클라우드베리뉴트리쇼널스, 휴앤미, 영리빙코리아, 노블제이 등 8곳이 다단계판매사로 신규 등록했다.
신규 사업자 모두 직접판매공제조합,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등 공제조합과 원활한 소비자피해보상 보장을 위한 공제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다단계판매사 수는 143개사로 작년 12월 말(141개사)보다 2곳이 늘었다.
1분기 중 제이웰그린, 큐사이언스코리아, 베스트라이프케이 등 3곳이 기존 공제계약을 해지했다. 공제계약이 해지되면 다단계판매 영업을 할 수 없으므로 해당 업체에서 구매·판매 활동을 하거나 판매원으로 가입할 때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이앱스 등 11개사에서 상호·주소 등 총 12건의 주요 정보가 변경됐다.
자세한 내용은 공정위 홈페이지(www.ft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다단계판매사와 거래하거나 다단계판매사의 판매원으로 등록하려는 경우에는 피해 예방을 위해 다단계판매사의 휴·폐업 여부와 주요 정보 변경사항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상호, 주소, 전화번호 등이 빈번하게 변경되는 다단계판매업자는 피해를 유발할 우려가 있으므로 이들 업체와 거래할 때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