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 3월 정보통신업(ICT서비스 및 SW산업) 취업자가 86만5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만5000명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15개월 연속 증가세다.
정보통신업이 청년 및 여성고용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게 과기부 측 설명이다. 전산업에서 고용이 감소한 30∼49세 청장년층과, 여성, 상용종사자 취업자 증가세가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실제로 전산업에서 30~49세 취업자가 25만명 줄어든 반면 정보통신업에서는 30~49세의 취업자가 2.4만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취업자의 증가율도 15.4%로 남성취업자 증가율 3.6% 보다 4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과기부 관계자는 "연말에 관계자 심층인터뷰를 통한 정보통신업 고용의 주요 증감원인, 고용의 질, 향후 전망 등 연구· 분석한 결과를 발표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