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관리종목 이슈 해제 및 사세확장을 위해 유상증자 주당 공모가액을 5190원으로 확정하고 25~26일 양일간 일반공모 청약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관리종목 지정은 2017년 6월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개정으로 보유 자사주가 소액주주의 범위에서 제외됨으로써 주식분산기준에 미달돼 발생했다.
회사 측은 여러 대안 중 유상증자를 결정한 배경에 대해 현실적인 해결책으로서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유일한 방안이었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증권업은 브로커리지 시장의 위축으로 IB사업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양상이며 자본의 규모는 증권업 영위에 상당히 중요한 요소가 돼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우리사주 10%인 150만 주를 제외한 1350만 주에 대해 25, 26일 이틀간 일반공모 청약을 앞두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약 779억 원의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한편, 주식분산 요건 미비로 인한 관리종목 해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확보 자금은 전액 투자여력 확대에 사용될 예정이다.
일반공모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진행되며 주금 납입 및 환불일은 30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 16일이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각 주관사 본사 및 지점, 온라인에서 청약이 가능하며, 증권 고객에 한해서만 청약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각 주관사 고객센터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