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회계학회는 27일 숭실대학교에서 ‘한국 회계정책 방향 정립’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이배 대한회계학회 회장(덕성여대 회계학과 교수)의 인사말과 전규안 숭실대 부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특별세션에서는 ‘회계와 법률’, ‘원가관리의 표준화된 실무 적용’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일반세션에서는 재무회계, 회계감사, 세무회계, 원가관리회계 등에 대한 논문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한국 회계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김 회장은 “지금까지 한국의 회계정책은 제대로 방향성이 정립되지 않은 상태로 경제환경의 변화, 회계 사건의 발생에 따라 대응하는 수동적인 입장이었다”며 “이로 인해 회계투명성이 세계 꼴찌인 수모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 전체적인 회계정책의 방향이 정립되고 이를 바탕으로 각종 회계관련 제도, 정책, 법률이 제정돼야 한다”면서 “우리나라 회계 전체를 아우르는 컨트롤 타워 및 전문적인 회계연구기관의 설립과 회계법의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