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1Q 영업익 533억 원…"석탄·석유화학 트레이딩 호조"

입력 2019-04-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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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가 석탄 및 석유화학 트레이딩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LG상사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시장 컨센서스(추정치)를 상회하는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24일 발표했다.

올 1분기 LG상사의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에 대한 기저효과와 석탄 및 석유화학 트레이딩(Trading) 호조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380.6% 늘어난 533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물류 사업의 물량 감소로 5.1% 줄어든 2조5427억 원을 냈다. 당

당기순익은 지난해 추징금 중 법인세 일부를환급 받으면서 892억 원으로 크게 늘며 흑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전자부품 판매량 및 해운 물량의 확대로 6.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인도네시아 석탄 시황 하락으로 12.2% 감소했다.

LG상사 관계자는 “지난 4분기에 반영한 베트남 석유 자산 관련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석탄 및 석유화학 트레이딩 수익 증가로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한편 LG상사는 기존 석탄 및 팜 사업을 지속 강화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전사 차원의 신사업 개발에 경영자원을 집중 투입해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및 밸류 체인(Value Chain)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물류 사업은 고부가 프로젝트 물류수행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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