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임상 2b상 내달 시작

입력 2019-04-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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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4-25 10: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엔지켐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신약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임상 2b상이 내달 돌입할 전망이다. 현재 임상 2a상의 환자투약을 마친 상태로, 중간결과 발표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5일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개발 관련 임상 2a상에서는 환자 투약을 모두 마쳤다”며 “중간결과 발표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내달 2b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상 2상을 완료한 후에는 혁신치료제 지정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호중구감소증은 암 환자에게 방사선 치료를 진행할 경우, 호중구 감소로 발생하는 부작용을 의미한다. 이에 통상 항암치료와 함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를 사용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신약 EC-18를 이용해 혈관에서 호중구의 유출을 조절하는 기전으로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아래 임상 2a상을 진행했으며, 지난 3월 열린 미국암학회(AACR)에서 동물대상 중간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급성방사선 증후군 치료제 연구에도 진전이 있다. 급성방사선 증후군은 급격하게 방사선에 노출됐을 때 나타나는 신경계 손상, 폐렴 등이다.

급성방사선 증후군 치료제 개발은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방사선을 노출할 수 없어 영장류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2상에 대한 진행승인(IND) 신청한 상태다. 지난 1월에 IND를 제출한 만큼 이른 시일 내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측은 “현재 FDA와 임상 2상 진입을 두고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희귀질환치료제 승인을 받은 상태로, 동물대상 시험으로 임상 2상을 마치면 판매허가 신청이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이어 “올해 해당 과정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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