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조두순 얼굴 공개, 출소까지 600일…‘성범죄자 알림e’의 빈틈

입력 2019-04-24 21:44 수정 2019-04-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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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방송 캡처)
(출처=MBC 방송 캡처)

‘실화탐사대’가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얼굴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나의 이웃 ‘조두순’이라는 타이틀로 사라진 성범죄자에 대해 다뤘다. 또한 조두순의 얼굴을 공개해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과거 초등학생 아이를 잔혹하게 성폭행한 조두순은 2020년 12월 13일 출소 예정이다. 출소까지 600일도 남지 않은 상황. 이에 아이를 가진 부모들은 큰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조두순 사건 이후 정부에서는 아동 성범죄를 막기 위해 ‘성범죄자 알림e’ 등을 통해 범죄자들을 관리하고 있다. 얼굴과 주거지를 공개하는 것은 물론, 전자 발찌를 부착해 주기적인 관리, 관찰하는 것.

하지만 대부분 정확한 주소는 알 수 없었고, 등록된 거주지가 공터이거나 해당 주소지에 살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이렇게 사라진 성범죄자들이 한둘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한편 이날 제작진은 고심 끝에 조두순의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다. MC들은 “우리 사회가 경각심을 더욱 강하게 가져야 할 것 같다”라며 빈틈 투성이인 국내 아동 보호 실태에 대해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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