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방글라데시 38만달러 규모의 변전컨설팅 수주

입력 2008-07-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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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 금융지원 경쟁입찰 컨설팅 계약

한국전력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방글라데시전력청과 230kV 변전소 건설 컨설팅 수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자금으로 방글라데시 전력청이 발주한 이번 컨설팅은 방글라데시 최초의 옥내GIS(가스절연개폐장치) 변전소 건설에 대한 기본설계, 자재규격 선정, 건설공사 입찰서 작성, 입찰평가 및 시공감리의 역할을 시행하는 38만달러 규모의 용역사업이다.

지난해 1월 최초 입찰 공고 이후 사전자격 심사를 통과한 일본의 동경전력, 독일의 피츠너 등 6개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한전의 컨설팅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한전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한전은 ▲2005년 세계은행자금의 캄보디아 전력망 마스터플랜 구축사업 ▲2007년 유럽투자은행자금의 가나-부르키나파소-말리간 송전망 컨설팅사업 ▲2008년 아시아개발은행 자금의 방글라데시 400kV 송전선로 건설 컨설팅 등을 수주했다.

한전 관계자는 "주요 국제금융기관 지원사업 및 송전선로 및 변전소 건설 컨설팅 사업을 모두 수주 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국내 전력수요 감소에 따라 위축된 전력설비 건설시장의 활로로서 중소기업체와 해외사업 동반진출을 통해 상생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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