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날에만 133만여 관객을 모으며 흥행 역사를 새로 쓴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오늘 중으로 누적관객수 2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당일에만 133만 8781명의 관객이 들었다. 누적 관객수는 133만 9405명이다.
대한민국 영화 사상 최단기간 100만 돌파 신기록에 이어 오늘 중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며, 다가오는 주말에는 일일 관객수 역대 최고 기록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등 각 캐릭터의 10년에 걸친 활약을 집대성하며 묵직한 감동과 함께 '어벤져스' 시리즈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전날 박스오피스 2위는 '생일'이었다. 이날 하루 극장가에 불러들인 관객 수는 1만7660명으로, 누적관객 수는 112만7842명이다.
3위 '미성년'은 일일관객 3315명을 추가해 누적관객 수 27만841명이 됐다.
4위에는 '크게 될 놈'이 이름을 올렸다. 일일관객 3122명을 더해, 누적관객 수는 8만3160명이다.
'요로나의 저주'는 5위였다. 일일관객 3015명을 기록해 누적관객 수는 18만7621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