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어닝 서프라이즈...순익, 4분기 연속 사상 최고치

입력 2019-04-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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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아마존은 25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1분기 순이익이 35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약 2배 늘었다고 발표했다. 주당 순이익은 7.09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4.70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로써 아마존은 순익이 4개 분기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광고 등 수익성 높은 사업에 중점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부문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매출은 7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2% 증가했다. 이 부문의 영업이익은 22억 달러로 전체의 50%에 달했다. 광고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타’ 수입은 34% 증가해 27억2000 만 달러였다.

다만 전체 매출은 59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년 동기의 43% 증가에 비하면 매우 부진한 수치다. 매출은 4개 분기 연속 성장이 둔화했다.

아마존은 2분기 매출 전망치를 595억~635억 달러로 잡았다. 전년 동기 대비 13~20% 증가할 것으로 본 것이다. 애널리스트 예상 평균은 624억 달러였다. 2분기 영업이익은 36억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를 밑도는 것으로, 블룸버그는 아마존이 향후 성장을 위해 예상 외 많은 투자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나스닥에서 아마존 주가는 0.02% 오른 1902.25에 거래를 마쳤다. 시간 외 거래에서는 1% 가까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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