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부정이 긍정 '역전'

입력 2019-04-26 12:03 수정 2019-04-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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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지지율 24% “국정농단 이후 최고치”

(한국 갤럽)
(한국 갤럽)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4%포인트(P) 상승한 24%를 기록하면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23∼25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한국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4%P 오른 24%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4%P 하락한 35%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1%P 하락한 9%, 바른미래당은 2%P 상승한 7%, 민주평화당은 1% 등이다.

갤럽은 "한국당 지지도 변화는 40·50대에서 두드러졌다"며 "한국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시절이던 2016년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4%P 내린 44%, 부정평가는 5%P 오른 47%였다. 부정평가는 긍정평가를 역전했다.

응답자들은 긍정평가 이유로 '외교 잘함'(19%), '북한과의 관계 개선'(1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0%), '평화를 위한 노력'·'전반적으로 잘한다'(각 4%) 등을 꼽았다.

부정평가 이유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6%),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6%), '독단적·일방적·편파적'(5%) 등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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