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방송 캡처)
팽현숙이 유전자검사 비화를 털어놨다.
팽형숙은 25일 KBS2TV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아들 출산 당시 유전자검사를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팽현숙은 "남편 최양락이 첫아들 출산 때 술 마시느라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들 이목구비가 다 날 닮아서 너무 예뻤다. 연예인 뺨치게 잘 생겼다"라며 "최양락이 아들을 보고 한강에 가서 울었다길래 감동받아서 우는 줄 알았더니 자기를 안 닮아서 울었다더라"라고 폭로했다.
팽현숙은 "가만히 애를 들여다보더니 '이상하다. 날 안 닮았다'라고 했다"라며 "그래서 내가 어떤 프로그램에 나가서 '남편이 유전자 검사하자고 해서 했다'라고 한 적도 있다. 내가 얼마나 자신이 있으면 그랬겠냐. 난 다른 남자 만난 적도 없다"라고 남편에 서운함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아들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부부의 아들은 뚜렷한 이목구비에 뽀얀 피부로 아역배우 뺨치는 분위기를 풍겼다. 팽현숙은 "우리 아들이 CF 모델도 했었다"라며 "내가 어릴 때 저렇게 생겼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또 조세호도 "정말 최양락 선배랑 안 닮긴 했다"라고 놀라워했다.
한편 지난 1985년 K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팽현숙은 1988년 개그계 선배 최양락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