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국인 투자자가 지분율을 대거 올린 종목들이 수익률 역시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이달 26일까지 코스피 시장 내 외국인 지분율 상승 상위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올랐다. 이들 10개 종목의 주가 상승률은 평균 27.6%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휠라코리아로, 해당 기간 55.6% 급등했다. LG이노텍의 주가 역시 43.4% 오르며 외국인 지분 상승의 효과를 봤다.
이밖에 NHN(42.1%), 메리츠종금증권(26.4%), 코스맥스(9.2%), 대한항공(2.8%), 콤텍시스템(13.7%) 등도 상위 10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외국인 지분율 상승폭이 가장 컸던 진양산업은 연초 대비 33.9% 하락했고, 진양화학(-35.6%)과 GS건설(-6.3%) 등도 하락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