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서비스 소비자 피해 심각…"해마다 1000건 이상씩 '호갱' 됐다"

입력 2019-04-28 1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동통신 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가 해마다 1000건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이 28일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2019년 3월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6530건에 달했다.

2014년 1401건을 시작으로 △2015년 1253건 △2016년 1201건 △2017년 1216건 △2018년 1181건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3월까지 모두 278건이 접수됐다.

이동통신 3사 가운데 LG유플러스 사용자 피해접수가 총 16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SK텔레콤은 1618건, KT 1480건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의 경우 2014년에는 접수 건수가 278건으로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적었지만 2017년과 2018년 380건으로 치솟으면서 피해접수 1위의 오명을 쓰게 됐다.

이와 달리 SK텔레콤은 2014년 370건에서 2018년 215건으로 줄었고, KT도 2014년 330건에서 2018년 276건으로 줄었다.

피해구제 신청 사유는 계약 불이행이나 해지, 위약금 등이 424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당행위 1222건, 품질·애프터서비스(A/S) 685건 등으로 집계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467건은 정보제공이나 상담을 진행했고, 862건은 배상을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 환급은 811건, 계약해지는 732건이었다.

이태규 의원은 "판매업체의 구두약정과 소비자에게 불리한 계약조건 때문에 피해를 본 경우 환급이나 계약해지는 물론 별도 페널티도 부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102,000
    • +4.29%
    • 이더리움
    • 2,844,000
    • +4.6%
    • 비트코인 캐시
    • 486,000
    • -0.23%
    • 리플
    • 3,456
    • +4.66%
    • 솔라나
    • 195,600
    • +8.37%
    • 에이다
    • 1,082
    • +4.34%
    • 이오스
    • 750
    • +4.02%
    • 트론
    • 328
    • -1.2%
    • 스텔라루멘
    • 406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00
    • +3.4%
    • 체인링크
    • 21,200
    • +11.52%
    • 샌드박스
    • 420
    • +6.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