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지난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에서 구매한 사회적 기업 제품이 1조 원을 넘어섰다.
2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은 총 1조595억 원으로 2017년 구매액 9428억 원보다 1167억원(12.4%)이 늘었다.
고용부는 "그동안은 청소·방역, 산업용품, 사무용품이 주된 구매 품목이었으나, 최근에는 아동·청소년 교육 서비스, 보육 서비스, 관광·체험 상품, 전통공예품 등으로 품목이 다양해지고 구매액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아동·청소년교육 서비스, 보육 서비스, 관광·체험 상품, 전통공예품의 총 구매액은 2015년 24억 원에서 지난해 184억 원으로 늘었다.
공공기관의 올해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계획은 지난해보다 1036억원(9.8%) 늘어난 1조1631억 원이다.
송홍석 고용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올해부터는 사회적기업 종합상사를 확산해 공공기관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기업들을 위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상점가(e-store 36.5+, www.sepp. or.kr)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지원과 홍보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