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페이스북.
저커버그는 27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별한 발명품 사진을 올렸다. 은은한 조명이 흘러나오는 나무상자다. 그는 이것이 아내의 숙면을 위한 발명품이라고 했다.
저커버그는 “엄마가 되는 것은 힘들다”며 “우리에게 아이들이 생긴 이후 프리실라는 밤새 잠을 자기가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동안 아내 프리실라는 아이들이 일어나겠다 싶은 새벽에 깨 휴대폰으로 확인을 하느라 숙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
저커버그가 발명한 이 ‘슬립박스(수면박스)’는 아이들이 일어날 즈음인 오전 6~7시 사이에 아주 은은한 빛을 낸다. 시간이 표시되지 않아 한밤중에 일어나도 몇 시인지 걱정할 필요 없이 더 잘 수 있다.
저커버그는 “슬립박스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효과가 좋았다”며 “이제 프리실라는 밤새 편히 잘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엔지니어로서 내 아내가 잠을 더 잘 수 있게 장치를 만든 건 나의 사랑과 감사를 표시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며 흡족해했다.
저커버그는 “많은 친구가 이 슬립박스를 갖고 싶어 했다”며 다른 기업들이 이 제품을 만들고 싶어 할 경우를 대비해서 내놨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