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시에 15일 주재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하노이 멜리아 호텔 7층에서 열린 주재사무소 개소식에는 삼성생명 조문성 부사장(기획관리실장)을 비롯 주베트남 대사관 임홍재 대사 및 베트남 재무부 보험국 쩡타잉호안 국장, 법무국 응우옌쫑응어 국장, 베트남 보험협회 찡쾅뚜이엔 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생명이 설치한 주재사무소에는 주재원과 현지 채용인이 상주하면서, 현지 시장동향 조사 및 다양한 비지니스 기회 발굴, 향후 시장진입에 대비한 진출전략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베트남 정부는 99년 생보시장을 완전 개방해 현재 외국사들은 100% 단독법인, 합작법인 등 다양한 형태로 진출이 가능하다.
현재 베트남에는 현지 시장점유율 1위인 영국 프루덴셜을 비롯해 국영 Bao Viet과 일본 제일생명 등 6개의 외자계 보험사 영업 중이며, 케세이 퍼시픽(대만)과 Great Eastern(싱가폴), 대한생명 등 세개 회사도 추가로 인가를 받고 영업 개시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