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승계 불확실성 완화 ‘매수'-한국투자증권

입력 2019-04-30 0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은 30일 CJ에 대해 승계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 17만 원을 제시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 IT사업부와 CJ H&B 사업부의 인적분할을 결정했다”며 “주식 교환 과정에서 CJ는 신주를 발행하는 대신 보유 중인 자사주를 CJ올리브네트웍스 주주인 오너일가에 지급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식 교환후 CJ의 자사주는 기존 11.2%에서 4.3%로 하락하고, 이선호 부장은 0%에서 2.8%로, 이경후 상무는 0.1%에서 1.2%로 CJ 지분이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이번 개편이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CJ는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피해주 우려로 2015년 이후 장기간 주가가 부진했다”면서 “그러나 주식 교환 과정에서 이선호 부장 외 오너 일가가 CJ 지분을 마침내 확보함에 따라 시장 우려를 덜어냈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오너 일가는 H&B 사업부 지분을 55% 보유 중이지만 H&B사업의 IPO 계획을 공개한 만큼 구주매출로 지분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며 “5월 중 상장 예정인 CJ 신형우선주의 보통주 전환 시기도 10년 후라는 것을 고려하면 승계 관련 이슈는 당분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CJ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75,000
    • -1.39%
    • 이더리움
    • 4,574,000
    • -4.01%
    • 비트코인 캐시
    • 681,500
    • -6.64%
    • 리플
    • 1,826
    • -15.03%
    • 솔라나
    • 339,800
    • -5.66%
    • 에이다
    • 1,330
    • -13.3%
    • 이오스
    • 1,099
    • +1.2%
    • 트론
    • 281
    • -6.64%
    • 스텔라루멘
    • 609
    • -8.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50
    • -7.27%
    • 체인링크
    • 22,900
    • -5.76%
    • 샌드박스
    • 723
    • +23.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