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LG전자, 1Q 영업이익 9006억…가전사업 사상 최대 실적

입력 2019-04-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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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LG전자)
(자료제공 LG전자)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9151억 원, 영업이익 9006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 18.7% 감소했다.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4659억 원, 영업이익 7276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국내시장에서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과 같은 신가전의 판매가 늘었고 유럽, 아시아 지역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영업이익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5% 증가했다. 개별 사업본부 영업이익이 분기 7000억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률도 생활가전 분기 사상 최대인 13.3%다.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237억 원, 영업이익 3465억 원을 냈다. 매출액은 스포츠 이벤트 효과를 누렸던 전년도에 대비 2.9% 줄었다.

영업이익은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환율악화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8.6%를 기록했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5104억 원, 영업손실 203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로 인해 전분기 대비 줄었다. 스마트폰 매출이 감소하면서 영업손실이 이어졌지만 지속적인 사업구조 개선으로 손실규모는 전분기 대비 36.1% 줄었다.

플랫폼화 및 모듈화 전략, 원가절감 등을 통한 사업구조 개선은 지속되고 있다. 제품 포트폴리오는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제품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다. LG전자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후지원을 통해 믿고 오래 쓸 수 있는 스마트폰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3470억 원, 영업손실 15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신규 프로젝트가 양산에 돌입하고 ZKW 실적이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0.4% 증가했다.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자원 투입이 있었지만, 매출 확대, ZKW 실적 반영 등으로 영업적자는 전년동기 대비 줄었다.

BS(Business Solutions)사업본부는 매출액 6256억 원, 영업이익 555억 원을 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는 판매가 늘었으나, 태양광 모듈의 판매가 줄었다. 영업이익은 미국의 세이프가드, 주요 시장의 판매 가격 하락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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