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대 은행'에 국내은행 5개사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이 더 뱅커(The banker)지 2008년 7월호에 수록된 내용을 기초로 작성한 '세계 1000대 은행과 우리나라 은행'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기본자본이 162억달러(2007년 기준)로 세계 56위를 기록하면서 '국내 1위' 차지했다.
또 세계 100대 은행에는 국민은행을 비롯해 우리지주(65위)와 신한지주(77위), 농협(90위), 하나지주(93위) 등 5개 은행이 포함됐다.
국민은행은 전년(62위)보다 6단계나 상승했으며, 우리지주도 67위에서 두단계 올랐고 농협(109위→90위)과 기업은행(147위→118위), 외환은행(145위→119위), 대구은행(460위→367위) 등 6개 은행이 큰 폭으로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신한지주(76위→77위)와 하나지주(91위→93위), 부산은행(349위→380위), 광주은행(553위→589위), 전북은행(933위→970위) 등 5개 은행은 순위가 하락했다.
'아시아 25대 은행'에는 국민은행(12위)과 우리지주(15위), 신한지주(19위), 농협(21위), 하나지주(22위) 등 역시 국내은행 5개사가 포함됐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7개로 가장 많았고 중국 6개, 한국 5개, 호주 4개, 싱가폴 2개, 인도 1개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18개 은행중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수협 등 3개 특수은행은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