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국내 최초 EU법원 반덤핑 마진 소송에서 승소

입력 2008-07-16 11: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최대 원사 업체 휴비스가 PSF(폴리에스터단섬유)에 대한 EU 집행위의 반덤핑 마진율(5.7%)의 산정과 관련해 EU이사회를 대상으로 소를 제기해 최근 역내 1심 법원(CFI: COURT OF FIRST INSTANCE)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16일 한국무역협회와 관련사에 따르면 휴비스는 EU 집행위가 2004년 PSF 반덤핑 중간재심 시 정상가격을 산정하는 방법을 잘못 적용함으로써 덤핑마진율이 높게 책정되었다고 지난 2005년 6월에 제소했는데, 지난 8일 1심 법원은 휴비스의 주장을 받아들여 정상가격 산정에 있어 집행위의 오류를 인정했고 휴비스 측 재판비용의 70%를 EU이사회가 부담하도록 판결했다.

이 판결로 인해 휴비스는 관세 산정이 정정될 경우 덤핑마진율은 약 1~2%p 하락이 예상되며, 새로이 산정될 마진율과 기존의 마진율과의 차이에 따른 관세는 소급해 환급 받게 된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번 제소건은 반덤핑 부과에 관해 우리 기업을 EU법원에 제소해 승소한 첫 번째 케이스로 집행위가 덤핑 산정의 오류를 인정한 판결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2: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796,000
    • +1.82%
    • 이더리움
    • 4,969,000
    • +5.93%
    • 비트코인 캐시
    • 707,500
    • +2.69%
    • 리플
    • 2,009
    • +5.57%
    • 솔라나
    • 331,900
    • +2.22%
    • 에이다
    • 1,380
    • +4.62%
    • 이오스
    • 1,112
    • +1.92%
    • 트론
    • 277
    • +1.47%
    • 스텔라루멘
    • 669
    • +1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00
    • +5.21%
    • 체인링크
    • 24,940
    • +3.02%
    • 샌드박스
    • 822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