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칠레 석탄화력발전소 탈황설비 460억원에 수주

입력 2008-07-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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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산업플랜트가 칠레 석탄화력발전소내 탈황설비 3기를 수주하고 중남미 환경플랜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STX산업플랜트는 16일 칠레 벤타나스(Ventanas) 지역 240MW급 석탄화력발전소에 1기,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 지역 240MW급 석탄화력발전소에 2기 등 총 3기의 석탄화력발전소에 반건식 탈황설비 기자재를 공급하는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총 계약금액은 460억원 규모로 최종납기는 2009년 6월말, 7월말, 10월말로 각각 예정되어 있다.

이에 앞서 STX산업플랜트는 지난해 5월 국내업계 최초로 칠레 누에바 벤타나스(Nueva Ventanas) 지역의 240MW급 석탄화력발전소 1기에 반건식 탈황설비 기자재공급계약을 체결하여 지난달 선적을 완료했다.

공사 과정에서 발주처로부터 탁월한 설계 및 제작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계약건을 연속해서 성사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TX산업플랜트 관계자는 “칠레에 반건식 탈황설비 3기를 추가 수주해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이 꾸준히 계획되고 있는 중남미 전역으로 시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TX산업플랜트는 중남미 디젤 발전설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특히 금년 3월말 브라질 민자발전사업자인 터모마나오스(Termomanaus LTDA.)사와 1200억원 규모 디젤발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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