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권조정 패스트트랙 반발' 문무일 해외 일정 단축…4일 조기 귀국

입력 2019-05-02 11: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ㆍ경찰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공개적으로 반발한 문무일 검찰총장이 남은 해외출장 일정을 취소하고 조기에 귀국한다.

대검찰청은 2일 문 총장이 범죄인 인도조약 및 형사사법 공조조약 체결을 위한 에콰도르 대검찰청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4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출국한 문 총장은 오만 대검찰청, 우즈베키스탄 대검찰청과 내무부, 키르기스스탄 대검찰청, 에콰도르 대검찰청을 방문하고 9일 귀국할 계획이었다.

문 총장이 남은 일정을 갑자기 취소한 배경은 검경 수사권 조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만큼 긴급 대응의 필요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총장은 해외 출장 중인 1일 검경 수사권 조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리에 반한다”며 정면 비판했다.

문 총장은 “특정한 기관에 통제받지 않는 1차 수사권과 국가정보권이 결합한 독점적 권능을 경찰에 부여하고 있다”며 “올바른 형사사법 개혁을 바라는 견해에서 이러한 방향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문 총장은 귀국 후 대검 간부들과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239,000
    • +2.87%
    • 이더리움
    • 2,815,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484,600
    • -0.23%
    • 리플
    • 3,520
    • +4.92%
    • 솔라나
    • 196,900
    • +6.66%
    • 에이다
    • 1,092
    • +5%
    • 이오스
    • 739
    • -0.4%
    • 트론
    • 329
    • -1.5%
    • 스텔라루멘
    • 40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70
    • +0.46%
    • 체인링크
    • 20,230
    • +3.64%
    • 샌드박스
    • 414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