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연료전지용 가스요금 신설…기존 요금보다 6.5% 저렴

입력 2019-05-0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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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테크노파크에 구축한 현대자동차 연료전지 실증 연구동에 마련된 500kW급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울산테크노파크에 구축한 현대자동차 연료전지 실증 연구동에 마련된 500kW급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연료전지용 가스요금제가 신설됐다. 기존 요금보다 6.5% 저렴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발전용·가정용·건물용 연료전지용 가스요금제를 신설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 연료전지에 쓰이는 천연가스는 열병합용 요금을 적용받았다.

이번에 전용 요금제가 신설되면서 연료전지용 천연가스 요금은 서울시 소비자요금 기준 메가줄당 13.16원에서 12.30원으로 6.5% 낮아지게 됐다. 발전량 1MW 기준으로 따지면 월 543만 원이 절감되는 셈이다.

최근 연료전지 산업이 성장하면서 업계에선 전용 요금제 신설을 요금해왔다. 연료전지에 쓰이는 천연가스 사용량이 지난해만 20만 톤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정부도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축으로 연료전지를 주목하면서 전용 요금제 신설이 결정됐다.

산업부 측은 "이번 요금 신설로 연료전지 연료비가 절감되고 경제성이 향상되어 발전용·가정용·건물용 연료전지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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