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음주운전 삼진아웃’ 검사에 징역 2년6개월 구형

입력 2019-05-03 13: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로 해임된 서울고검 부장검사 출신 김모 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2년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3일 형사10단독 함석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씨의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 씨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여기까지 이르게 된 경위를 참작해서 선처해달라”고 밝혔다.

김 씨 측 변호인은 “핑계 없는 무덤은 없지만 나름의 이유가 있어 공감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공직에 있는 사람이 이럴 수 있나’하는 관점이 아니라 ‘오죽 얼마나 괴로웠으면’하는 관점에서 봐달라”고 호소했다.

김 씨는 지난 1월 27일 자택 주차장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64$의 음주 상태로 주차된 차량과 접촉사고를 냈다. 김 씨는 당시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앞서 김 씨는 지난 2015년과 201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법원에서 각각 벌금 400만 원,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검찰은 김 씨의 음주 전력을 고려해 약식기소하지 않고 불구속기소 해 정식 재판으로 회부했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달 24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김 씨에 대한 해임을 의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65,000
    • +0.16%
    • 이더리움
    • 4,783,000
    • +2.99%
    • 비트코인 캐시
    • 722,000
    • +3.14%
    • 리플
    • 2,058
    • -8.53%
    • 솔라나
    • 360,900
    • +1.66%
    • 에이다
    • 1,499
    • -4.76%
    • 이오스
    • 1,086
    • -2.86%
    • 트론
    • 299
    • +4.55%
    • 스텔라루멘
    • 709
    • +22.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50
    • +3.78%
    • 체인링크
    • 25,270
    • +7.81%
    • 샌드박스
    • 630
    • +18.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