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화웨이, 애플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2위”...1위 삼성과 4%p 차이

입력 2019-05-03 13: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진한 스마트폰 시장서 성장세 보인 업체 화웨이 유일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추이. 단위:%. 출처 블룸버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추이. 단위:%. 출처 블룸버그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테크놀로지가 애플을 따돌리고 스마트폰 시장 2위 자리에 올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서치 업체 IDC는 화웨이가 중국 정부의 간첩행위를 돕는다는 비난에도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스마트폰 출하량이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6분기 연속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축소된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 상위 4곳 중 성장세를 보인 업체는 화웨이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화웨이의 시장점유율은 스마트폰 시장 1위인 삼성전자를 턱밑까지 쫓아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삼성은 시장 점유율 21.7%로 1위 자리를 지켰으나 2위 화웨이와의 격차는 4%포인트에 불과했다.

화웨이는 최고급 스마트폰을 잇달아 출시하며 삼성과 애플이 양분했던 고급 스마트폰 시장의 지분을 확보해가고 있다. 이런 현상은 특히나 안방인 중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애플은 이번 주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뛰어넘은 분기 매출 실적을 발표했다. 아이폰에 대한 수요도 차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애플은 신흥시장에서의 실적 부진으로 점유율이 작년 같은 기간의 15.1%보다 낮은 13.0%로 떨어졌다. 삼성은 2월에 출시한 갤럭시S10 판매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보다 나은 실적을 거뒀다.

라이언 레이스 IDC 월드 와이드 모바일 기기 트래커 프로그램 담당 부사장은 “스마트폰 시장은 거의 모든 면에서 힘든 시기를 거치고 있지만 화웨이의 출하량은 50%나 증가했다”며 “삼성, 화웨이, 애플 순위는 올해 내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932,000
    • +0.39%
    • 이더리움
    • 4,771,000
    • +3.13%
    • 비트코인 캐시
    • 723,500
    • +3.14%
    • 리플
    • 2,052
    • -7.19%
    • 솔라나
    • 360,500
    • +1.21%
    • 에이다
    • 1,489
    • -4.12%
    • 이오스
    • 1,081
    • -3.05%
    • 트론
    • 299
    • +4.55%
    • 스텔라루멘
    • 696
    • +18.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800
    • +3.89%
    • 체인링크
    • 25,100
    • +7.86%
    • 샌드박스
    • 624
    • +17.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