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1분기 매출 1058억 원…전년비 2.2%↓

입력 2019-05-0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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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 매출액이 1058억 원을 3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실적이다.

회사 측은 "기저 효과와 2분기 이후 매출 집중 요인 때문"이라며 "중국에서 지난해 발생한 대형 특판 매출이 빠져 기저 효과가 반영됐고, 베트남에서 기존 1분기에 시행하던 대규모 행사를 올해 2분기에 진행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36억 원, 당기순이익 4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매출원가와 판관비가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다. 이는 전체 원가율 상승과 디자인 및 경영 컨설팅 비용, 유∙무형 자산 감가상각비, 국내외 주요 법인 근무환경 개선으로 인한 지급임차료 등으로 판관비가 늘었기 때문이다.

중국 내 1분기 온라인 매출은 6.4% 증가했고, 베트남은 지난해에 비해 28.2% 매출이 늘었다. 이 밖에 미얀마와 캄보디아에서도 각각 184%, 53% 성장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7.4%, 53.4% 증가했다.

이정민 경영기획총괄 상무는 “2분기에는 영업이익을 회복하고, 신규 브랜드 디자인을 반영한 텀블러를 비롯해 소형가전 등 카테고리별 신제품을 선보이며 하반기부터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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