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 식량 생산 10년 새 최저…1010만명 식량 부족"

입력 2019-05-0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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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북한의 식량 생산이 10년 새 최저 수준이라는 유엔 조사결과가 3일 공개됐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이 공동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북한의 식량 수요를 충족하는데 필요한 곡물 수입량은 136만t이다.

올해 식량 수요를 맞추기 위해 159만t을 수입해야 하는데 현재 계획된 수입량 20만t과 국제기구가 북한에 지원하기로 한 2만1200t을 고려해도 136만t이 부족하다.

보고서는 "북한 인구의 약 40%에 해당하는 1010만명이 식량이 부족한 상태"라며 "긴급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식량 배급량이 지난해 1인당 하루 380g에서 올해 300g으로 줄었다"라며 "일반적으로 배급량이 다른 계절보다 낮은 7∼9월에는 더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의 식량부족은 가뭄과 홍수가 반복되고 연료와 비료, 농기계 부품 등의 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올해 곡물 생산량 전망도 우려할만한 수준인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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