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체게바라 바비킴, “너무 오랜만이다” 울컥…‘걸리버’는 데이브레이크 이원석?

입력 2019-05-05 18:41 수정 2019-05-0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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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복면가왕' 방송캡처)
(출처=MBC '복면가왕' 방송캡처)

‘체게바라’의 정체가 가수 바비킴으로 밝혀졌다.

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01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4명의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3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체게바라’가 윤종신, 정준일의 ‘말꼬리’을 선곡, 52표로 뮤지컬 배우 윤형렬을 꺾고 가왕 결정전에 올랐다. 이어진 가왕 방어 무대에서 가왕 걸리버는 이승환의 ‘붉은 낙타’를 선곡, 흥겨운 무대를 펼쳤다.

투표 결과 71표를 얻은 ‘걸리버’가 가왕 방어에 성공하며 101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아쉽게 패한 체게바라는 가수 바비킴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바비킴은 “너무 오랜만이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1라운드 때부터 너무 미안했다. 워낙 목소리가 특이하다 보니 재미없을 것 같았다”라며 “무대에 다시 서고 싶었고 제 원래대로 해보자 해서 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음악에서 잠시 떠나있었다는 바비킴은 “부모님 50주년에 노래를 불렀다. 그때 내가 가수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여러분의 박수와 칭찬으로 많은 것을 얻고 간다. 열심히 사는 음악인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티즌은 바비킴을 꺾고 가왕의 자리를 지킨 ‘걸리버’의 유력 후보로 데이브레이크의 이원석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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