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아웃', "당신은 선입견에서 자유로운가"…관객 향한 시험대의 실체

입력 2019-05-06 15:23 수정 2019-05-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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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아웃' 6일 채널CGV 방송

'겟아웃' 속 인종차별, 관객 향한 촌철살인

(출처=영화 '겟아웃' 스틸컷)
(출처=영화 '겟아웃' 스틸컷)

흑인을 대하는 인종차별이 비단 미국을 비롯한 서양 문화권에만 존재하는 건 아니다. 할리우드 영화를 중심으로 한 매스 미디어 속에서 세계적으로 흑인을 향한 선입견은 곳곳에 뿌리깊게 박혀 있다. '겟아웃'은 이런 현실을 의미심장하게 조명하는 작품이다.

6일 오후 2시 40분 채널CGV에서 영화 '겟아웃'이 방송됐다. 특히 '겟아웃'은 관객들을 무의식적으로 영화에 참여시기키는 의도를 내재한 독특한 작품이란 점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모양새다.

영화 속 각종 오브제와 색감은 포스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밝음과 어두움, 흑과 백을 대비시킨 연출은 긍정과 부정이 은연중에 어떻게 이미지화 되는 지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한편 영화 '겟아웃' 지난 2017년 5월 국내 개봉해 210여 명의 관객을 불러들이며 이례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올해 3월 개봉한 '어스'역시 흑인을 내세운 영화로 147만여 명의 관객을 모은 만큼 국내 영화계에도 인종을 초월한 흥행성이 담보받게 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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