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방배그랑자이’, 사전 무순위에 6738건 접수

입력 2019-05-07 08:57 수정 2019-05-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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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그랑자이 견본주택 상담석 모습(사진=GS건설)
▲방배그랑자이 견본주택 상담석 모습(사진=GS건설)
서울 강남권에서 첫 사전 무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GS건설 ‘방배그랑자이’에 6700여 건이 접수됐다.

사전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 가능하고, 세대주 여부와도 무관하게 접수 가능하다. 특히 가점이 낮은 젊은층은 물론 경기ㆍ인천 지역 거주자도 청약을 넣을 수 있어, 접수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3일 진행된 사전 무순위 청약접수에 총 6738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타입별로는 59㎡A 타입에 가장 많은 2694건이 몰렸으며, 84㎡A 타입에 1700건이 들어와 뒤를 이었다.

김범건 GS건설 분양소장은 “사전 무순위 청약은 잔여 물량을 선점하기 위해 밤샘 줄서기, 특혜 시비 등의 문제를 없앨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강남이라는 입지적 장점은 물론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에다 최고의 상품을 입혔으며, 더불어 중도금 연체 이자를 낮게 책정해 구매 부담이 적은 만큼 1순위 청약도 순조로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자금 마련에 문제가 생긴다면 중도금 일부를 연체하는 것도 전략적으로 고려해볼 만하다. 당장 목돈이 부족한 고객들을 배려한 것이다.

방배그랑자이의 경우 연체이율을 시중금리 수준인 5.0%까지 낮춰 이자후불제 이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췄으며, 은행(약 4.2%)에서 대출받는 것과 비교해서도 부담이 크지 않다. 즉 계약금 및 중도금 3회 차까지 자금은 있지만 중도금 4회 차부터는 자금이 부족해 연체할 경우, 연체 이자와 중도금 대출시 발생하는 이자금액의 차이가 미미한 것이다.

향후 분양 일정으로 7일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이 진행되며, 8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1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는 15일에 나오며, 27~29일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한편 방배그랑자이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28-1, 2 번지(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에 들어서며, 지하 5층~최고 20층, 8개동, 전용면적 54~162m² 총 75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ㆍ74ㆍ84m² 25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19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있다.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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